기계와 인간이 함께 쓴 사전의 첫 장이 희망의 연대기를 시작하게 하다
기계와 인간이 함께 쓴 사전의 첫 장이 희망의 연대기를 시작하게 하다. 인류가 소실되어 가는 언어들을 복원하기 위해 설립된 ‘소리의 정원’ 연구소에서는 소음 속에서 잊혀진 단어들을 귀 기울여 듣고 있었다. 이곳은 과거의 언어들이 생명력을 되찾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 공간이었다. 연구소의 중심에는 인공지능 ‘로구스’가 자리 잡고 있었다. 로구스는 인류의 언어를 분석하고, 감정과 소리를 결합하여 잊혀진 단어들을 복원하는 … 더 읽기